시인의 마을

류시화 작가님의 시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8 16:07 조회592회 댓글1건

본문

류시화 작가님의 시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5-16 03:48:36 행복가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하늘물고기님의 댓글

하늘물고기 작성일

외눈박이 물고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