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中베이징, 대응수준 2급으로 올려

국제 0 113 06.16 09:02
[베이징=AP/뉴시스]최근 중국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여파가 최소 3개 성으로 확산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텅 빈 야채 판매대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중국 내에서 베이징 방문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베이징 방문을 자제시키고 있다. 2020.06.1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대응 수준을 2급으로 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CGTN 등에 따르면 베이징 시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긴급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확진자 수는 현지시간으로 16일 0시 기준 106명으로 늘었다.

시 당국 관계자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폐쇄 관리를 지역사회에서 재개할 것"이라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역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말했다. 신파디 시장을 최근 방문했거나 고·중 위험 지역에 사는 이들에 대해서는 베이징 밖으로 이동을 금지했다.

베이징 시는 17일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등교도 중단시키기로 했다. 시 당국은 2급 상황에서는 사업체 폐쇄 조치를 취하지 않지만 원격 근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앞서서는 지하 혹은 반지하 농수산물 시장 11곳을 폐쇄하고 농수산물 시장 276곳을 소독했다고 밝혔다. 요식업체 3만3173곳에 대해서도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4개 구에는 '전시 상황'을 선포했다. 또 신파디 시장 방문자나 상인 등 20만 명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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