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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백희나 작가, 세계최고 아동문학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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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14 19:46 조회1,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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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의 아동문학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백희나 작가가 세계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예술위원회가 31일 발표했다.

 

 

이 상은 말괄량이 삐삐로 널리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를 기리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2002년 제정했으며 상금은 5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6억 원)로 아동문학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백희나 작가, 사진=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백희나 작가는 미니어처 인물과 이를 영화적 표현으로 빼어나게 그려내 책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동안 그림책 ‘구름빵’ 등 13권을 제작해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했다.

 

‘구름빵’은 지난해 가을 스웨덴에서 번역 출간돼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에서는 TV 시리즈와 뮤지컬은 물론 장난감 캐릭터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백 작가는 1971 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교육 공학을,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전공하는 등 그림책 작가로 기초를 다진 뒤 일련의 그림책 작업을 통해 역량을 펼쳤다.

 

(스웨덴 니헤터 신문이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는 백희나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트)

 

스웨덴 예술위원회는 “백희나 작가가  수제 미니어처 인물을 시각적으로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영화 같은 그의 그림책은 절묘한 질감과 인물들의 제스처 감각이 어우러지며 어린이의 정서와 자연과 동물, 요정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소재와 결합돼 경이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 등 문학작품은 전세계에 9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그가 94세를 일기로 2002년 타계하자 스웨덴 정부가 이 상을 제정해 해마다 아동문학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에게 시상하고 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상금 규모와 권위 면에서 아동문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백희나 작가가 처음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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