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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오경보 이어 이번엔 '쓰나미 오경보'
쓰나미 오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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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08:15
하와이에 탄도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다는 오경보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미 경보 시스템에 또 구멍이 뚫렸다.
이번에는 미 동부와 남동부 연안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경보가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메세지 형태로 발송됐는데,
이후 잘못된 경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NBC 방송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늘 오전 8시 30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일부 주민들은
"오전 9시 32분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출처 국립기상청"이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국립기상국은 이후
"일부 주민이 실제 쓰나미 경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경보다.”라며
“이 시간 현재 쓰나미 경보는 유효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국립기상국은 일상적인 시험이 진행됐는데
실제 경보 형식으로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현재 오경보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 메세지는 적어도 하나의 민간 부문 기업에서 유포됐는데,
동부 연안과 멕시코만, 카리브해 연안으로 퍼져 나갔다"면서
"어떻게 실제 경보처럼 전달됐는지 파악하는 대로 경위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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